컴퓨터용 받침대가 몇개 필요해서 저렴한 걸 고르다 네이버스토어에서 이름 없는 제품을 구입했다.
배송비까지 45,700원이었으니 개당 15,000원꼴이었다.
배송을 받아봤는데 처음부터 황당
손잡이가 바퀴쪽에 달려있다.
다행히 손잡이 높이가 바퀴 높이보다 낮아 굴러다니는데 지장은 없을 것 같다.
게다가 그 중 한개는 바퀴 파손
그리고 바퀴도 제동을 걸어서 움직이지 않게 하는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레버는 2개씩만 달려있었다.
위치도 중구난방이어서 어떤 것은 양쪽에 하나씩, 어떤 건 한쪽으로 쏠려서 두개가 달려있었다.
퀄리티도 조악했는데 바퀴를 보니 엄청 약해보였고 다른 받침대들은 안깨져서 온 게 신기할 정도로 매우 약해보이는 플라스틱 바퀴였다.
받침대의 판넬도 그냥 나무판넬 적당히 자른 것이고 이 정도면 내가 만들어서 쓸 정도이다.
이걸 하나에 15,000원씩 팔다니 하아...
만원을 줘도 아까운 받침대였다.
손잡이는 일단 내가 다시 바꿔서 달았고 바퀴 부서진 것은 교환요청을 했다.
반품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일단은 그냥 쓰는 걸로...
적당히 쓰다가 나중에 제대로 된 걸로 교체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