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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09 플레이스테이션4 라스트 오브 어스 구매 및 초반게임 후기 및 팁
게임2017. 12. 9. 14:40


PS4 직구하면서 게임을 좀 알아봤는데 거의 1순위가 라스트 오브 어스(Last of Us)에 대한 추천이었다.

플레이스테이션4 슬림 1T 콜오브듀티 한정판 직구 개봉기
http://ooha.tistory.com/m/112

플레이스테이션4 기본 셋팅(콜 오브 듀티 WWII 실행)
http://ooha.tistory.com/m/113

직구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라스트 오브 어스는 국내 주문(한글화 문제도 있어서)을 했더니 금방 도착해서 플스 도착과 거의 일치해서 플레이 해 볼 수 있었다.

게임타이틀 케이스 및 오픈 시


그래픽은 콜오브듀티 WWII가 아무래도 최신작이라 나아보였다.

그렇다고 그래픽이 나쁘다는 건 아니다.

매우 훌륭한 편이며 리마스터판으로 나오며 플스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릴 정도로 만들었다고 한다.

국내판이라 한글화가 되어 있다.

스토리가 뛰어나기로도 유명해 한글화는 필수인 것 같다.


게임 내 시네마틱 영상파트


게임을 한 소감은 역시 이전 콜오브듀티처럼 패드 조작이 아직까지는 어렵고 낯설다는 것이다.

적들이 달려올 때 흔들리는 적에게 조준해서 맞추기가 힘들다.

현재 빌과 만나서 여행하는 부분까지 진행했는데 소감과 몇가지 팁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본다.


1. 아이템 관리 주의
아이템 보유수량이 적고 아이템이 있으면 게임 진행이 굉장히 수월해서 아이템 관리를 잘해야 한다.

총도 무한정 장전해서 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탄창관리도 잘해야 하고 아이템 업그레이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클리커라는 좀비는 맨손으로 죽일 수가 없고 암살 시에는 칼이 필요하며 때려잡으려면 꼭 도구를 이용해야 한다.(몽둥이, 쇠파이프, 칼 등 또는 총이나 화살로 쏴서)

게임 진행 시 이전 플레이했던 장소로 못돌아가는 경우가 있어 두고 가는 아이템 어차피 못 쓸거 팍팍 써서 플레이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근데 초회 플레이 시 언제 넘어가고 무슨 아이템이 여유가 있는지 모른다는게 문제)

중간에 아이템 제조부품들은 완성품으로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면 가방에 여유가 생길 수 있다(칼, 화염병, 치료약 등. 그런데 이것도 3개 밖에 소유 못함)


2. 적 상대법
게임해본 결과 보통 난이도인데도 초반에 적들이 상당수가 나온다.(상위 난이도는 도대체 얼마나 어려운건지...)

난이도가 보통이고 초반이니 쉽게 클리어될 줄 알았다가 집단구타 당하고 게임오버된 적이 많았다.

그래서 암살이 필수!

AI가 바보가 아니다.

소리가 나면 적들이 소리를 듣고 떼로 몰려온다.(좀비든 인간이든)

특히 인간은 정면에서만 오는 게 아니라 사이드로 돌아서 내 시야가 안미치는 곳에서 치밀하게 몰래 접근하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시간이 걸려도 좋은 방법은 뒤에서 접근해 세모 버튼으로 붙잡고 암살해서 하나씩 처치하는게 클리어하는 성공길인 것 같다.

벽 뒤에서 R1을 길게 누르면 청력이 활성화 되면서 벽 뒤 적들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다.

암살 시에 이 기능으로 탐지하는 건 필수다.

다른 적들은 주위에 없고 고립된 적들을 잘 노려서 발각되지 않게 처치하는 게 중요하다.


1) 인간 적들의 특징
좀비에 비해 똑똑한 지능

멀리서는 총을 쏘다가 근접하면 격투전을 하고 플레이어가 소리나는 곳으로 숨으면서 서서히 접근해온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내 시야를 벗어나 옆으로 돌아서 몰래 오기도 하므로 앞만 보고 있다가 뒤에서 총맞거나 구타 당해 죽을 수도 있다.

좀비에 비해서는 맨손 공격력이 약한 편이나 총과 지능을 주의해야 한다.

자기들끼리 저기 무슨 소리가 난다며 가보자고 동료들을 끌고 오기도 한다.


2) 좀비
몇가지 종류들이 있는데 주의할 것은 클리커

클리커는 얼굴이 거의 뭉게진 상태의 좀비인데 대신 청력이 발달되어 있다.

소리에 민감한 대신 시야가 어두워서 앉아서 가만히만 있으면 그냥 지나치기도 하는 점이 인간과 다른 점이나 다른 적들과 다르게 앉아서 이동하는 소리도 감지해내며 너무 가까우면 가만히 있어도 붙잡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단, 레버를 살짝 탭탭하면서 조용히 움직이면 클리커도 눈치 채지 못한다.

도구가 없이는 죽일 수가 없는 점이 이 녀석을 매우 까다롭게 만들고 한번 잡히면 그냥 게임오버.

그리고 맷집도 좋은 편이라는 느낌이 든다.

내 조준이 정확하지 않아서인지 모르겠는데 일반 좀비들은 헤드샷 한방에 죽기도 하는데 클리커는 머리 반이 날아간 상태에서 달려들어 물려죽은 적도 있었다.

인간형 좀비는 암살로 목조르기가 가능하고 맨손으로 때려잡을 수 있는데다 총도 사용 못하므로 인간보다 상대하기 수월한 것 같다.(대신 물리면 끝이고 달려오기 때문에 속도가 빠르다.)

개인적으로 상대하며 느낀 적들 난이도는 클리커 > 총든 인간 > 일반좀비 순인 것 같다.


3. 지금까지 진행하며 어려웠던 곳
1) 테스와 군대를 피해 도망칠 때

밤에 비오는 길에 버려진 차량과 왼쪽 위 건물에 저격수가 있고 군인들이 수색하며 접근해오는 곳이 있다.

암살하기도 어렵고 육탄전으로 붙다보면 숫자에서 밀리는데다 저격수 지원 때문에 힘들었다.

그런데 의외로 그냥 오른쪽 옆 부서진 건물쪽으로 그냥 달려서 창문과 지형물들을 넘어서 잘 달리면 돌파가 가능하다.

몇대 저격수 총에 맞을 수 있는데 죽지는 않으며 잘 도망치면 한대도 안맞고 지나갈 수도 있다.
(실제 몇번의 도전 끝에 발각 전혀 안당하고 총알 낭비, 체력낭비 없이 따돌림)

2) 건물에서 혼자 클리커와 좀비 무리 상대할 때
본격적으로 다수의 좀비를 상대하기 시작하는데 테스에게 자기가 해결하겠다며 혼자 좀비들 상대하러 간다.

그런데 숫자가 꽤 되고 클리커까지 있어서 쉽지가 않다.

오른쪽으로 가면 몽둥이 같은 게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 좀비 하나가 등을 보이고 섭취(?)하고 있다.

일단 이녀석을 처치하고 벽돌 등을 던져서 한마리씩 유인하거나 적을 몰아서 반대쪽 고립된 녀석을 암살하는 식으로 수를 줄여나가야 한다.

클리커만 남거나 적이 한명이라면 그 땐 그냥 때려잡으면 된다.


3) 지하에서 좀비들 상대할 때
첫 등장 시 앞에 클리커가 지나가고 왼쪽에 식사 중인 좀비가 있다.

클리커를 처치하든 벽돌 던져서 주위를 돌리든해서 왼쪽 좀비를 고립시켜 암살하고 거기서 차례로 좀비들 없애는 방법이 있다.

또 하나는 화염병 이용법.

화염병을 왼쪽 식사 중인 좀비에게 던지고 벽돌 등으로 클리커를 유인해서 함께 태워죽이는 방법

개인적으로는 화염병 사용해서 클리어했다.

출구는 시작점에서 정면 끝 약간 오른쪽 부분에 올라가는 곳이 있다.

이전 군인들 따돌리던 것처럼 그냥 달려서 돌파해볼까 했는데 사방이 막혀있어서 몰랐는데 따로 출구가 있는게 아니라 이렇게 올라가야 하는 것이었다.


4) 테스와 떨어져 군대 피해 도망 갈 때
건물에서 추격해서 올라오는 적들은 2층의 둥근 원형으로 된 부분 반대끝으로 돌아가서 기다리다 입구로 들어올 때 총격전을 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거리가 멀어서인지 엄폐물이 없어서인지 이동해서 플레이어쪽으로 접근 안한다.

잘 숨어서 조준 잘해 총격전하면 수월하게 클리어.

이후 반대편 건물로 점프해서 이동하면 군인들이 조여오는데 왼쪽 옆방으로 안들키게 이동해서 한명씩 암살하는게 효율적이었다.(총격전으로는 도저히 못이기겠음)


4) 빌의 함정에 거꾸로 매달릴 때

이 때 밧줄을 엄청 늦게 푼다. ㅋㅋㅋ

좀비들이 계속 달려드는데 일부러 한번 잡힌 후 네모버튼으로 풀고 조준을 하면 딱 헤드샷할 수 있게 조준이 잡힌다.

원샷원킬이 가능한데 4번째인가에 달려드는 녀석은 클리커라 같은 방법을 쓰면 무조건 죽으므로 이녀석은 다가오기 전에 조준 잘해서 쓰러뜨려야 한다.

긴장되는 전투 중 하나


5) 빌과 밖에 나가 자동차 시동 시 달려드는 다수 좀비들
수가 많아서 몸싸움하면 안되니 최대한 총으로 없앨 수 있을만큼 없애고 육탄전을 해야 하는데 클리커가 섞여있어 조심해야 한다.

그나마 동료들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걸 느끼는 전투

최대한 일대일로 싸우게 무빙을 해주면서 싸워야 한다.
(너무 혼자만 도망치면 우리의 인류희망소녀 엘리가 죽으므로 적당히 도망치고 위기의 순간에는 도와줘야 함.
빨간색 + 모양 표시)


추가로 빌이 설치해 놓은 폭탄들은 벽돌 등을 던져서 제거 가능한데 너무 가까이 있으면 폭탄에 휘말리므로 떨어져서 던져야 한다.

활은 소리가 나지 않아 저격용으로 좋음(총은 적들이 몰려듬)

병이나 벽돌을 클리커에게 맞추면 잠시 기절시킬 수 있고 벽돌을 든 상태에서 근접전을 하면 벽돌로 상대를 내려침
(1회성 공격)

권총은 다른 무기와 다르게 여러개를 가방에 넣어서 소지 가능하며 권총집을 업그레이드하면 좀더 손쉽게 총을 교체할 수 있다.

칼은 문을 딸 때도 쓰이며 일회용이라 소멸됨
(클리커 암살용이라 아껴써야 함)

업그레이드는 중간중간 등장하는 작업용테이블 같은 곳에서 가능하며 아무 때나 가능하지 않음
(칼, 치료약 등은 아무 때나 제작 가능)



전체적인 소감
난이도로는 다크소울 같은 게임이 진짜 어렵다고 하는데 나는 라스트 오브 어스도 쉬운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클리어 못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는 걸 보면 아주 어려운 게임이라 말할 수도 없을 지 모르겠는데 처음 예상처럼 술술 진행 가능하고 대충해도 클리어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니었다.(워킹데드처럼)

이제 초반이니 앞으로 더 어려워지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아직까지는 스토리가 훌륭한 건 잘 모르겠으나 게임이 긴장성이나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파해법을 설정해 놓은 것은 훌륭한 것 같다.

전면전으로 모두 몰살하거나 암살로 하나씩 처치하거나 때로는 도망쳐서 넘어갈 수도 있다.
(힌트가 별로 없는 것이 어려운 점 중 하나)

여튼 지금까지 라스트 오브 어스는 스토리만 좋은 게임이 아니라 게임성도 훌륭한 것 같다.
(비슷하게 워킹데드는 스토리가 매우 훌륭하나 게임성은 낮음. 하지마 한편의 미드를 보는 듯한 스토리가 좋았다)

스토리는 좀더 게임을 진행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Posted by 희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