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보스의 QC25 사용 중, 날이 너무 더워지면서 이어폰이 필요해졌다.
QC25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가 노이즈캔슬링 기능이었고 그래서 이어폰도 노캔 기능이 있는 것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저렴하게 B&O H3 ANC가 나와줘서 구입하게 되었다.
먼저 박스의 외관
그냥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었다.
다음은 박스 개봉 후 모습
먼저 제일 처음 이어폰이 눈에 딱 들어온다.
그리고 그 안을 다시 열면 얇은 종이에 이어폰의 나머지 부분이 포장되어있었다.
이것들을 꺼내면 그 아래에는 매뉴얼 등이 들어있는 부분으로 구획이 나뉘어있었다.
이어폰 외의 부속물들은 다음과 같았다.
그리고 아래는 이어폰
동그란 부분은 노이즈캔슬링 기능 때문에 달려있는 것.
청음을 해보았다.
일단 나의 주안점은 노이즈캔슬링이었으나 이 이어폰이 노캔성능은 별로라는 말이 있어서 큰 기대는 안했다.
그런데 들어보니 내 이어폰이 불량인 것인지 모르겠으나 이건 노캔성능이 아니라 거의 노이즈감소 효과가 안되는 수준이었다.
심하게 말하면 ANC란 명칭만 붙이고 보통의 이어폰을 가격만 비싸게 파는 사기판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기능이 안좋았다.
실제로 버스 안에서 노이즈캔슬링 켜고 끄고 반복하면서 테스트해보아도 거의 차이를 인지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다만 폼팁과 인이어의 조화로 상당부분 노이즈가 귀 안쪽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었을뿐이다.
이미 첫인상부터 안좋아서인지 음질 역시도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고 평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다고 안좋지는 않았음)
하지만 단점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폼팁과 어우러진 이어폰이 귀에 착용감이 좋은 편이었다.
어떤 이어폰은 폼팁을 씌워도 귀가 아픈 이어폰이 있었는데 H3는 꽤 편안한 편이었다.
아무튼 결론적으로는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을 새로 장만해야만 할 것 같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