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인상적으로 관람해서 관련 상품들을 구매했다.
마침 이벤트도 진행 중이었다.
일정금액마다 마그넷과 미니포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사실 그동안 이런 상품들 구매 안했는데 이벤트도 있고해서 이번에 다량으로 구매했다.
랜덤 증정이라고는 하나 그래도 여러물품 구매로 총 종류보다 많은 수량의 사은품을 받을 것 같아서 이벤트 진행사와 예스24 양쪽에 모두 문의를 했으나 사은품은 랜덤으로만 나간다고 했다.
포인트 차감 조건인데 포인트가 부족해서 잔액은 카드로 결제했다.
그러던 중 구매한 상품들이 도착했다.
마그넷 10개와 미니포스터 21장
그런데 황당한 것이 랜덤증정이라는 미니포스터가 닉퓨리만 17장이다.
(마그넷도 4개인가 5개가 동일)
이게 랜덤인가? 종류를 랜덤으로 하나 정해서 보낸다는 말인지.. 4장은 가모라다.
딱 2종으로 21장을 채웠다.
그냥 주는 것도 아니고 추가 포인트 소진하면서 모자란 포인트는 일부러 카드결제해서 구매했는데 상식적으로 이걸 랜덤이라고 볼 수가 있나 싶다.
이런 걸 알았으면 추가금 결제도 안했을 것이고 구매를 하더라도 2만원 단위로 최대한 쪼개서 결제했을 것이다.
확률적으로 18종의 포스터 중에서 1장을 총 21번 뽑아서 동일한 포스터가 17장이 나올 확률이 얼마나 되겠나?
이걸 랜덤이라고 하나?
이럴 줄 알았으면 다른 책 함께 구매하고 미피를 받는 게 낫지.
다른 후기 찾아보니 나와 비슷한 후기가 있었고 판매자측 대답은 비닐이 보이지 않아 그렇다고 한단다.
이것도 말이 안되는게 그럼 왜 주문할 때마다는 다른 포스터가 오는 건가?
결국 겉은 보이지 않지만 어느 정도 분류된 포스터가 있고 거기서 그냥 증정하는 수량만큼 집어서 보내준 것이라고 밖에 해석이 안된다.
후기를 보니 포장도 엉망인데다 안좋은 후기는 삭제도 하는 것 같다.
아직까지 수령한 것은 큰 손상은 없었으나 캡틴마블의 지관통이 포스터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마개가 쑥 빠질 정도로 약하다.
그리고 나도 끝단의 포스터가 손상되었다.
이 정도는 어쩔 수 없다고 넘어가려고 한다.
끝부분을 스펀지나 뽁뽁이 같은 걸로 감쌌다면 좀 나으려나.
판매자가 너무 안일한 것이 이런 제품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대부분 콜렉터이고 따라서 제품의 상태나 증정포스터의 종류에 민감한 구매자가 대부분일텐데 생각이 깊지 못한 것 같다.
이런식으로 이벤트 진행한다면 딱 욕먹기 좋지.
<캡틴마블 포스터 개봉기>
박스 두개를 잘라 이어붙였다. 일단 여기서 불안..
박스개봉
다행히 완충재로 주변을 잘 둘러서 제품은 이상이 없어보였다.
가격은 19,800원
박스 오픈 후 지관통
큰 손상은 없지만 마개가 약해서 포스터 무게도 지탱 못하고 위아래로 열린다.
마개부분 절단부분이 깔끔하지 못해 부스러기들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끝부분 약간 손상
초판 한정 홀로그램 포스터까지 잘 도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