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2'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5.24 보령 CGV 데드풀2 관람 후기
  2. 2018.05.17 데드풀2 후기 / 쿠키영상 2개(Deadpool2)
영화2018. 5. 24. 12:42

가끔 지방 CGV들을 방문하는 편인데 이번엔 보령 CGV를 방문했다.

CGV가 대부분 지역극장을 인수해서 자사 브랜드화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도 그런 경우였다.

처음에 지역극장에서 롯데시네마-메가박스를 거쳐서 CGV로 왔는데 이번에는 잘 정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구대천역쪽에 가까우며 보령터미널이나 대천역에서는 좀 떨어져있다.

걸어서는 15분 정도, 차로는 5분 거리 정도 될 듯 하다.

​입구


지하주차공간은 상가 자체가 미입주된 곳도 많고 해서 여유가 있는 편이다.

휑한 1층을 가로질러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가면 매표소이다.

​3층부터 5층까지가 실질적인 CGV(6층은 영사실이라 관람객 입장에서는 의미없음)


3층 전경
여기서 오른쪽이 매표소이고, 발권기가 없다보니 모바일이나 매표소에서 티켓 발권해야만 한다.​


지방인데다 영화관이 세번이나 바뀔 정도로 사람이 없어서인지 팸플릿이 엄청 여유가 있다.

어벤져스3-인피니티워의 경우 수도권은 일찍 동이나 구경도 힘든데 여기는 아직도 쌓여있다.
​​

​4관인 GH관이라서 5층으로 이동했다.

5층 상영관입구 전경

​GH관이라 이름붙은 4관의 경우는 그래도 아주 작은 편은 아니었다.



사람이 없다보니 광고도 안들어오는지 광고시간에 아무 것도 안나오고 그냥 10분이 지나간뒤 본 영화가 바로 상영된다.

이러다가 또 망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다른 곳도 그렇지만 지방의 극장들이 참 어려운 형편인 것 같다.

그런데 이마저도 없어지만 지방사람들은 문화생활도 잘 못할텐데.. 아쉬운 대목이다.

관람객 입장에서는 거의 대관한 것처럼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관람은 데드풀2였는데 그러고 보니 공교롭게도 데드풀은 다 지방에서 보았다.

데드풀1같은 경우는 이런 메이져 브랜드도 아니었고 관람객이 나 혼자여서 정말 대관한 기분이었다.
(그래도 거긴 광고는 나왔음)

Posted by 희콘
영화2018. 5. 17. 22:21


어벤져스에 이어 기대하던 데드풀을 봤다.

일단 이전의 병맛개그는 여전한데 이번엔 특히 화제가 되고 사람들에게 회자되던 내용을 영화내에서 똑같이 드립을 쳐서 미소짓게 만든다.

이번엔 특히 마블과 DC, 그리고 본인 드립이 많은 편

영화의 오프닝부분은 1편에서 이미 경험한 스타일을 이번에도 반복한 형식이라 감흥이 덜하지만 여전히 데드풀의 코드를 그대로 이어간다.

단점은 전편도 그랬지만 기존 엑스맨 시리즈나 마블 영화에 비해 스케일도 작은 편이고 빌런의 존재감이 약한 편이다.

그런데다 데드풀의 미친 존재감 때문에 더더욱 묻혀버리는데 빌런뿐 아니라 타 캐릭터들도 존재감이 너무 떨어진다.

스토리도 개연성이 아쉬운 장면이 있는데 데드풀의 장점인 병맛개그로 스토리 개연성과 소모적인 캐릭터 낭비를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것은 위기를 잘 넘긴 센스였다고 보고 싶다.

그리고 이번 영화를 봐서는 한동안 엑스맨과 크로스오버는 좀 어려워보인다.

쿠키영상은 2개가 있는데, 영화 끝나자마자 1개가 나오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 중간에 하나가 나온다.

보통 제일 끝까지 기다리게 해서 쿠키영상이 나오는데 데드풀2는 그렇지 않으니 2번째 쿠키영상 보면 나가도 된다.

영화는 일반관에서 봤는데 어벤져스와 달리 아이맥스로 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Posted by 희콘